이전에 답변에 감사드립니다.

제가 2014년도에 국비지원 cnc과정(6개월)을 수료후에 유학을 왔습니다. 취업을 하지 않았고,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. 그러면 국비지원을 다시 받기 어려운가요?

또, 먼저번에 질문했던 내용 중 1년 이상의 과정이 있는지 여쭈었는데, 6개월에서 10개월 수강과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. 1년 이상의 과정을 찾는 이유는 (주워들은 바) 장기적인 교육과정이 배우는 데 있어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. 전문인력을 키워내기에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고요.....

이왕 배우는 거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1년 이상의 과정이 있는지 여쭈었습니다.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안녕하세요.
답변 드리겠습니다.

말씀하신 조건에서는 훈련 참여가 가능합니다.
계좌카드를 다시 발급받아 훈련과정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.
다만 훈련회차 적용이 1회차가 될지 2회차가 될지는 조회가 필요할것 같습니다.
훈련회차에 따라 훈련수당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.

그리고 훈련기간에 대해 염려가 많으신데요.
간단히 직업훈련과정과 대학의 정규교육과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.

직업훈련과정은 1일 6~8시간으로 월~금요일까지 수업을 하게 됩니다.
만약 6개월의 과정이라면 최대 960시간정도가 나옵니다.

반면에 대학의 정규과정은 평균 학점당 24시간으로 요일에 상관없이 한 학기에 18학점을 신청한다면 432시간이 되죠.

비교해보듯이 직업훈련 과정은 6개월에 960시간인데 반해 대학정규과정의 6개월은 432시간으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.

또 한가지 다른점은...

직업훈련 과정의 실습과 대학정규과정의 실습 차이입니다.
1일 8시간 수업을 가정하였을때,
직업훈련 과정은 한 과목에 대해 1~2시간 이론 후 6~7시간을 집중하여 실습하게 됩니다.
반면 대학정규과정은 아무리 실습시간이 길어도 하루 2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.
다시 말해 워밍업이 되어 한창 실습에 몰두할 때즈음이면 해당 과목의 수업이 끝난다는 얘기죠.

이러한 이유로 직업훈련 과정의 실습이 효율적이고 성취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결론적으로 직업훈련과정 6개월은 대학의 정규과정 1년보다 훨씬 더 높은 성취도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6개월 과정만으로도 취업을 위한 기술습득과 때에 따라선 포트폴리오까지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
훈련과정의 결실인 취업이라는 성과 측면에서 볼때도 80~90%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것만 봐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?

훈련내용의 질이나 시설, 장비 등 훈련인프라는 훈련기관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부분만 잘 고민하셔서 선택하신다면 훈련기간에 대한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.

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답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.

또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글이나 방문해 주세요.

즐거운 주말 되세요.